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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루스 음악 추천 / 블루스 명곡 모음 (유튜브 무료 듣기)

최근 블루스 수업을 처음으로 들어봤는데 뭔가 신기한 느낌이었다. 아직 첫강만 들어봐서 뭐라고 비교하긴 좀 어렵지만 기존에 배웠던 린디합이나 지터벅하고 확연히 다른 것 같다.

 

블루스 첫 수업을 듣고 난 소감

 

린디합이나 지터벅이 패턴을 익힌다는 개념에 가까웠다면, 블루스는 음악을 듣는다 혹은 음악에 취한다, 이런 느낌에 가까운 것 같다. 박자를 맞추는 것이나 바운스에 대한 곳도 기존에 배웠던 스윙댄스보다 블루스 쪽이 훨씬 자유도 있는 것 같다.

 

일단 박자부터 크게 다른데,

 

스윙댄스 (린디합)가 8카운트를 쪼개서 스텝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스윙재즈 곡에서만 출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블루수는 원-투 박자만 따지기 때문에 (빠르든 느리든) 웬만한 곡에서 블루스를 출 수 있다. 그 때문인지 아무래도 블루스 쪽이 훨씬 표현할 수 있는 노래의 폭이 크고, 허용하는 범위 역시 더 큰 것 같다.

 

배워보니 뭔가 엄청 신기하면서 어렵다. 솔직히 나는 아직 음악의 탄다는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다. 하지만 배우기로 결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원래 몸치 박치라서 그런지 음악을 들을 때 스윙댄스를 출때, 자꾸 박자를 들어야 하는 것을 놓지고 자꾸 멜로디 위주로 듣게 되는 편이다. 스윙댄스는 박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멜로디 위주로 들으면 패턴이 자꾸 망가진다.

 

나는 음악을 듣고 싶지만 초보라 동시에 듣는게 전혀 안 되기 때문에 스윙댄스가 재밌긴 해도 그 부분이 늘 아쉬웠다. 한편 블루스는 박자보다는 음악의 감성, 멜로디나 가사, 흥을 더 중요시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나와 코드가 맞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다만 블루스 음악에 대한 감조차 별로 없기 떄문에 일단은 블루스 음악을 많이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루스 명곡 모음 (유튜브 무료 듣기)

블루스 음악들을 작업할 때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마냥 듣는 것도 참 괜찮더라. 

B.B. King - Rock Me Baby

 

NIna Simone - Do I Move You

 

Little Walter - My Babe

 

블루스 음악 추천 목록 

아래는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블루스 음악들이다. 블루스 명곡들을 많이 들어보고 일단 블루지하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익숙해봐야 할 것 같다. 블루스 음악이라는 것이 범위가 엄청 넓다.

 

- B.B. King - Rock Me Baby

- Brother Yusef:  I Got The Blues

- Nnenna Freelon - Cell Phone Blues

- Norah Jones - Shoot the Moon

- The Cash Box Kings - Walking Blues

- Little Walter - My Babe

- Michael Kaeshammer - Basin Street Blues

- NIna Simone - Do I Move You

- 성시경 - Smile

- 웅산(woongsan) - Yesterday

- Buddy Guy ~ Mustang Sally

- katie melua - blues in the night

- Norah Jones - Turn Me On